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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주말이 지나버렸습니다.
이번주에도 역시 우리 아가는
엄마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습니다.
이러다간 둘다 굶어죽을판입니다.
역시 냉장고 문을 열어봅니다.
내 눈앞에 보인것은 바로 명란!!!
명량!! 아니고 명란!!!
명란을 지난번에 너무 안먹고
냉장고에 고이 모셔두다가…
하얗게 곰팡이가
피었던 슬픈 기억이 납니다.
요리하기전에 가장 먼저 할 일은 무엇?
블로그를 찾아보기!
이분의 블로그를 따라해봅니다. (아이디를 잊어먹었어요ㅠ_ㅠ)
※명란파스타※
✔ 이 포스팅은 요리를 전혀 모르는 요.린.이 가 요리를 익혀가는 과정의 기록입니다. ✔ 맛 없어보여도 놀랍게도!! 맛이 있습니다. 궁금하신가요? ✔ 자세한 내용은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 훨씬 잘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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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크기만큼 쥐어 잡으면 1인분이라고 하는데 그냥 잡아봅니다.
왠지 더 먹고 싶은 마음이 들어 한움큼 더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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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삶습니다. 소금을 넣고 올리브유를 넣으면 더 맛있게 된다고 해서 넣어봅니다.
- 너무 많은 소금이 들어가버렸습니다.
- 올리브유가 둥둥 떠다닙니다…. 이렇게 많이 넣어도 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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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는 동안 재료를 준비합니다.
(저와 같은 초보는 … 이렇게 못합니다^^; 재료를 모두 준비해놓고 물 끓기를 기다립니다.)
- 명란을 먹고싶은 만큼 한 덩이
- 파스타에 들어있는 마늘을 좋아하니 두 움큼
- 남의 블로그에 있는 갯수만큼 고추
- 색깔이 안 예뻐 보일것 같아 ‘김’도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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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썰어봅니다.
마늘을 뎅강뎅강. 명란을 알집(?)에서 알을 꺼내야한다고 합니다.
- 세로로 칼집을 내고 칼등으로 꺼내면 됩니다.
- 수백마리의 알들이 이 과정에서 유실되었습니다…
- 색깔을 위해서 김도 가져왔습니다.
-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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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는다 싶으면 면을 투척합니다.
- 면이 다 잠기기엔 물이 너무 적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는 물 부족국가입니다.
- 타지 않도록 재빨리 면을 구겨 넣어주었습니다.
- 다시 볶는다고 7-8분 정도 익히라고 하네요?!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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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그릇을 내기엔 설거지가 귀찮앗 ㅠ
- 면수를 비우고 거기에 올리브유를 두릅니다.
- 올리브유가 온도가 올라가면서 남아있던 물이 튀기 시작합니다 ㅠ_ ㅠ (따라하지 마세요)
- 물이 다 튀었는지… 잠잠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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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과 고추를 이제 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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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해지면 이때다! 하고 면을 집어넣습니다.
- 이때 면수를 조금 넣어주면 된다고 합니다.
- 적당히 볶아 줍니다.
- 몇 분이요? 저도 몰라요ㅋㅋ;
- 그냥 원하는 만큼 볶아 주고, 중간중간 먹어보면서 확인합시다.
- 이때 면수를 조금 넣어주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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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플레이팅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뽀샵 혹은 앱인것 같습니다 ㅋㅋ.
- 참고로 저는 “Foodie”앱을 씁니다 ㅎㅎㅎ
- 앱 추천 받습니다.
평가:
- 이젠 한동안 명란을 안먹어도 되겠다.
- 역시 요리포스팅에는 실제 비쥬얼보다 뽀샵!
- 그리고 배고픈 상태에서 먹으면 뭐든 맛있다.
다음 주에는 또 다른 메뉴로 찾아 뵙겠습니다.
이상 @forhappywomen 이었습니다.
ps1) 설거지는 누구의 몫? 나의 몫 ~
ps2)아 그리고 주말동안 명란을 박살냈었습니다. 명란 아보카도덮밥, 명란계란간장비빔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