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린이]명란달걀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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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린이]명란달걀말이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어린이, 요린이 @forhappywomen 입니다.

이번 주말동안 만들었었던 요리는
@wcuisine님의
『하트모양으로 더 새롭게, 명란달걀말이』

입니다.

명란젓 하나 더했을 뿐인데,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달걀말이!! 라는 말에
혹한 저는
주말사이 아내에게 부탁해서
요리를 시도합니다.

짜잔~!!!  맛있어 보이죠??

 

 

 

 

 

 

결과물이 아니라
@wcuisine님의 작품이랍니다.

이제 저도 만들어 봐야겠죠?
하지만 눈에 걸리는 3글자가 있습니다.
난이도 어!려!움!

계란말이가 얼마나 어렵겠어?
가뿐하게 무시하고 넘어갑니다.
전 계란말이 한번도 해본 적은 없지만
먹어본적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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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2~3인분)-레시피는 @wcuisine 님 포스팅을 참조합니다.

달걀6개
명란알10g
피자치즈1/2컵
실파2대
식용유약간
달걀물 재료
맛술1큰술
후추약간그림3.jpg

재료를 준비해봅니다!

STEP 0. 이것저것 챙겨옵니다.
사각형 후라이팬 있냐고 물었더니
계란말이 전용 불판이 있다고 합니다.

전 역시 LUCKY GUY!!!
계란 6개를 장전하고,
집에 남아있는 치즈를 몽땅 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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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달걀 4개의 흰자와 노른자를 볼에 분리한 후, 노른자만 있는 볼에 달걀 2개를 따로 더 푼 후 체에 내리고 송송 썬 실파와 달걀물 재료를 함께 섞어주세요.

앗!!! 송송썬 실파가 없네요 ㅠ_ㅠ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고 그랬던가요?
실파가 없으면 대파를 썰어버리는
나는 그런 싸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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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시련이 찾아왔지만
이정도는 가뿐하게 넘겨줍니다.
재료가 없는 건 흔히 있는 일
자고로 셰프란 사소한 일에
흔들리지 않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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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자태를 보이는 대파
뭐 크게 외관상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 집에 있던
아이패드를 가져와 거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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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쥬얼이 크게 다르지 않군요 ㅋㅋ

STEP 2. 명란알은 껍질을 벗겨 약간의 참기름과 후추를 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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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자태, 명란젓 보내주신 장모님 사랑합니다
껍질을 벗기는 건 지난번에 배웠으니
어렵지 않게 촥촥촥!박박박긁어내서
최대한의 알을 구출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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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후추를 후추후추 뿌려주고
참기름을 쳐발쳐발해주면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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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 3. 중약불로 달군 팬에 약간의 식용유를 두르고 노른자를 국자로 떠 넣은 후 피자치즈와 명란알 1큰술을 일자로 올려 윗면이 반쯤 익으면 돌돌 말아주세요

해본 적 없는 스킬인데…
계란 굽는 것과 비슷하겠지!!!

중약불로 키고!
건강에 좋다는 올리브유를 두르고!
노른자를 국자로 떠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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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지즈 올리고, 명란젓 올리고,
맛있도록 듬뿍듬뿍!!!

…..
…..
…..
그런데 이건 무슨 냄새인가…

“여보! 불을 그렇게 강하게 하면 어떡해 ㅠ”

딸에게 밥을 주던 아내가 한마디 하였습니다.

중약불이라고 해서
약불과 중불의 사이에 두었는데….

일단 불을 황급히 낮춥니다.

일단 급한 마음에 말기 시작합니다…
말기 시작하는데
심상치 않은 포스가 물씬 나더니
결국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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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더 까맣게 온통 타버렸는데… 뜯어냈어요ㅠ

아…아…아…
그 날이 다시 떠오릅니다.

미안하다 명란알들아…
내가 태워먹지 않았더라면…
너희들은 광활한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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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에게도 꿈이 있었을 텐데
내가 “어려움” 3글자만
무시하지 않았으면…
너희들이 이런 대접을
받지 않았을텐데….
그림5.png

우울해하던 저를 위해…

힘내라고 내무부장관님께서
계란말이를 해주셨습니다.

남은 재료와 남은 명란과
남은 치즈만 이용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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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흘러 나오는 명란과 치즈가 보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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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넘치는 계란말이 느껴지십니까?

이번 요리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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