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통계 & 사망 통계 (2018년 자료 업데이트)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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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통계 & 사망 통계 (2018년 자료 업데이트)4 min read

안녕하세요. 여성이 건강하면 모두가 행복해진다고 믿는 포해피우먼입니다. 2018년 한 해동안의 출생·사망에 대한 통계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인구계층이 변화하는 모습을 따라가야 10년 후 미래 혹은 더 먼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산부인과 의사인 저 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께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생 통계 그리고 사망 통계를 살펴 보겠습니다. 자료는 통계청 자료를 이용하였습니다.

2019년 8~9월에 확정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는 27일 발표된 잠정 통계와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준으로 나눴기 때문에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과 다소 다를 수도 있습니다.

산부인과 임신준비-출산-대문사진-기초-출생통계

2018년 출생통계 & 사망 통계(잠정)

2018년 출생통계 /사망통계는 통계자료가 나오기 전부터 모두가 결과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죠?

출생아 수는 감소하고 사망자수는 증가한다.

명백한 사실이지요. 출생아수에 대한 통계 자료를 보아도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사망자수는 최근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2018년에는 29만8900명으로 출생아수와 근접함을 알 수 있습니다. 자연증가건수(출생아수-사망자수)는 ‘감소된 출생아수’와 ‘증가한 사망자수’로 인해 급격하게 줄어드는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35만7천명 출산한 2017년에 비해 3만명 가량 줄어들어 2018년에는 32만 7천명의 사랑스러운 아기들이 태어났습니다.

인구의 자연증가건수 : 출생아수에서 사망자수를 뺀 수치

출생통계/사망통계 자세한 수치는 위의 이미지 해당 부위에 클릭을 하면 정확한 수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1981년도부터 자료를 살펴보면 최근 30년동안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출생아수는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구요. 자연증가건수가 50만명이었던 1983년도에 비해 2018년도의 자연증가건수는 27,900건으로 감소하였습니다. 2017년도에는 72000건이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1년 사이에 5만 건의 차이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추세를 보아하니 내년에는 자연증가건수가 ‘음의 숫자’로 나타나게 돌 것 같고, 그 결과 한국의 전체인구는 서서히 줄어들게 되는 수순을 따르게 되겠습니다.(아마도요 ㅎㅎㅎ…) 의학의 발달로 평균 기대수명이 늘어나게 되었지만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사망자수가 한동안 늘지 않았지만, 2010년도 이후로 서서히 사망자수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입니다.

출생통계/사망통계 출생통계/사망통계 자세한 수치는 위의 이미지 해당 부위에 클릭을 하면 정확한 수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 통계청 2018

‘e-나라지표’에 의하면 2030-2040년도에 한국 총인구가 감소하고 인구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 것처럼 작성이 되어있긴 한데, 더 앞당겨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평균 출산 연령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 출생 통계 사망 통계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

산모의 출산 연령이 증가하는 것 또한 명백한 사실입니다. 20대 산모들이 줄어들고 30대 산모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결혼을 미루는 경우가 많아지고 임신/출산을 미루는 가족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2008년도에는 첫 출산 평균연령과 평균 출산 연령이 각각 29.6세와 30.8세였으나 2018년도에는 31.9세와 32.8세로 2년 가량 늦춰졌습니다. 명절 때 ‘아이는 안갖니?’라고 물어보시는 어른들이 계시면 ‘요즘은 33살 넘어서 낳는게 대세입니다’라고 말씀드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1997년도에는 28.3세였습니다.

출생통계/사망통계 자세한 수치는 위의 이미지 해당 부위에 클릭을 하면 정확한 수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35세 이상 산모 구성비

산부인과 의사의 입장에서는 출산 연령이 늦춰지는게 좋은 소식은 아닌데요, 산모의 나이가 늘어날 수록 임신과 관련된 합병증이 늘어나기 때문이죠. 대한산부인과학회에 따르면 35세 이상을 중등도 고위험군으로, 40세 이상의 여성은 중증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관리를 하게 됩니다. 다행인 점은 위험성이 많이 올라가도 절대적인 빈도 자체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젊은 산모들에 비해 위험성이 올라가는 것은 확실합니다.

출생통계/사망통계 자세한 수치는 위의 이미지 해당 부위에 클릭을 하면 정확한 수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31.8%에 해당하는 산모가 35세 이상에서 출산을 했었던 산모라는 점 그리고 단 한번의 감소도 없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았을때 내년엔 더 많은 산모님들이 35세 이상일때 출산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

여성의 나이(age)에 대해…

늘어나는 고위험산모, 하지만 배출되는 산부인과 의사의 수는?

산부인과 의사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2018년도에는 131명의 전문의가 배출되긴했으나 현재 전공의로 근무하는 분들을 고려해보면 매년 120명 정도로 계속 유지될 것 같습니다. 이미 전문의로서 나와있는 새로이 배출되는 의사 수가 적으면 저에겐 적을수록 좋겠지만, 고령산모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해보면 다소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스카이캐슬을 꿈꾸고 의대로 진학하시는 많은 분들이 산부인과로 지원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We all lie~

자세한 수치는 위의 이미지 해당 부위에 클릭을 하면 정확한 수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대한 산부인과 학회 

산부인과 전문의 배출 숫자(201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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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변화

고령화 사망통계, 출생통계
고령화 시대에 살고 있고 있다. ‘인생은 60부터’

1950년대 후반부터 지속된 폭발적인 출산으로 인해서 2017년도 인구 분포는 40-59세의 연령대가 3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인 경우가 20%를 차지할 정도로 인구분포가 많이 변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또 바뀌어갈까요? 미래학자도 아니고 인구학에 대해서 공부하는 전공자도 아닌 산부인과 의사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참 고민이 많아지네요.

자세한 수치는 위의 이미지 해당 부위에 클릭을 하면 정확한 수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언론은 출생통계 이렇게 말했다…

2018년

한겨레 : 출산율 ‘1명’ 사상 첫 붕괴…OECD 회원국 중 유일, 정은주 기자, 박현정 기자, 2019-02-27

  • 애 안 낳는 대한민국 합계출산율 0.98명 ‘충격’

조선일보 : 2021년 출생자 < 사망자… 인구 자연감소 시대, 8년 앞당겨져, 김동섭 기자, 2019-02-28

  • 작년 사망 29만8900명 역대 최고… 자연 감소지역, 8개 시도로 늘어

한겨레: 기혼 여성 ” 두 자녀 희망”… 현실은 “둘째 생각 접어” 박현정 기자 2019-02-27

  • 2018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 기혼 여성 평균 이상자녀수 2.16명, 출산 계획 고려 기대자녀수 1.92명, 보사연 “원하는 만큼 자녀출산 어려워”

조선일보 : 0.98명 쇼크… 한국, OECD 유일의 ‘1명 미만 출산국’, 최규민 기자, 2019-02-28

  • 2년간 58조 퍼붓고도 ‘출산율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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