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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사 블로그를 언뜻 찾아보니 태교여행에 대한 내용만 있는 것 같아서 실제 병원 방문 하였을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고민하다가 오늘 주제를 정하였는데… 도움을 받을 분이 아무도 없으면 좋겠습니다. 여행을 준비하시고 돌아오는 내내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
산모의 여행 관련해서는 최근 1~2년간 지카바이러스가 제일 많이 이야기 되었고 꼭 이야기 해야하는 주제이나, 이전에 한번 언급한 관계로 링크만 걸어두겠습니다.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이 알아두면 좋은 여행 관련 정보
임신중인 여성이 알아두면 좋은 여행 관련 정보-비행기탑승 관련
산모님! 해외 여행 가시기로 결정하셨나요?
해외 여행준비하시느라 바쁘시죠?
임신중에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챙길것도 더 많은 것 같고 몸도 더 힘든 것 같습니다. 만일 비상시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에 대해서 준비를 하면 조금 더 마음을 놓고 여행을 다녀올 수 있지 않을까요?
해외 여행 중에 아프다는 것은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그리고 아프게 되었을 때 나오게 될 비용 또한 어마어마하지요. 하지만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며, 여행을 안 갈 수도 없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갑시다. 대게 아무런 문제 없이 여행을 다녀옵니다.

- 급격한 체온 변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온에 유의할 만한 옷을 챙기면 더 좋겠습니다.
- 여행사를 통해서 병원의 위치와 현지언어로 통역가능한 분의 연락처 정도만 추가로 받아 놓으면 되겠습니다.
- 부부가 단독으로 여행을 계획 한다면, 구글맵이나 여행 책자를 통해서 병원의 ‘위치’와 ‘연락처’ 정도는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글번역기…
- 집에 있다면… 탄력스타킹이 혈전증을 예방에 도움될 수도 있으나, 자주 일어나고 발가락을 꼼지락꼼지락 움직여주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해도 갑자기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병원을 가야되는 산부인과적 상황과 그 때 사용할 영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전… 순수 한국인입니다. 영어사용이 매우 어색합니다. 참고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여 영어에 능통하신분(예)bree1042 님)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혹시 다른 외국어로도 작성을 해주실 수 있으시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병원을 방문한다면?
- 몇 주 산모인지, 왜 왔는지, 예정일은 언제인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질환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좋습니다
- 예) 저는 24주 산모이고 임신성 당뇨가 있습니다. 질출혈이 있어서 방문하였습니다. 예정일은 12월 25일 입니다.
- ex> I’m 24 weeks pregnant with gestational diabetes and came here for vaginal bleeding. Estimated due date is Dec, 25th.
- 이번 임신이 1st pregnancy 인지 2nd pregnancy 인지 알려주면 더욱 더 좋습니다.

질출혈 (Vaginal bleeding)이 있다면?
질출혈이 있다면, 주수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합시다.
- 피가 나는 양상을 말해주시면 좋습니다.
- 피가 줄줄 흐르는지 : Bloody
- 갈색 분비물이 나오거나, 오래된 피가 나온 경우 : Brownish
- 계속 줄줄 흐르는 경우 : massive
- 속옷이나 휴지에 묻어나는 경우 : spotting
- 출혈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도 같이 말씀해주시면 좋습니다. 1hr ago, 2hrs ago
- 자궁 수축(Uterine contraction) 여부도 같이 말씀해주시면 더욱 더 좋습니다.

물같은 분비물 (Watery discharge)가 있다면?
왈칵 쏟아져 나오는 경우, 여행을 중단하고 가까운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 언제 쏟아졌는지
- 자궁수축(uterine contraction)은 있는지 같이 말씀해 주시면 좋습니다.
- 양막파수가 맞다면 주수에 따라 다르지만 입원 혹은 분만이 꼭 필요합니다.
- 조기양막파수 : Preterm premature rupture of membrane
- 양막파수 : premature rupture of membrane

배가 뭉치는 느낌이 있거나 자궁수축(uterine contraction)이 있다면?
- 몇 분 간격인지 (Interval), 몇 분이 지속되는지 (duration), 얼마나 강한지 알려주시면 좋습니다.
- 아프다 (Painful, strong)
- 규칙적 vs 불규칙적이다 ( Regular contraction vs Irregular contraction)
- 물 같은 분비물이 있었는지? (with watery discharge or without watery discharge)
- 조기진통 (Preterm labor), 조산 (Preterm birth or preterm delivery)

열(Fever)이 나는 것 같다면?
만약 숙소에 체온계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있다면 확인을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38도 이상의 열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하세요. 체온계가 없다면… 열이 난다 싶으면 병원을 방문하세요. (무리 금지, 과신 금지)
병원 방문 후에 아래와 같은 내용을 같이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 언제부터 열이 나는 것 같은지. (I’ve had a fever since this morning.)
- 기침, 콧물, 가래 등이 있는지? (Cough, rhinorrhea, sputum)
- 복통, 설사 등이 있는지 (abdomen pain, stomachache, watery diarrhea)
- 배뇨통(dysuria), 옆구리 통증(flank pain)의 여부
- 질분비물의 색깔은 어떤지? (color of vaginal discharge)
- 해열제(a medicine for fever 혹은 antipyretics)를 먹었는지?
- 그 외 다른 불편한 증상이 있는지.

여행 준비하는 산모를 위한 TIP
1.여행하는 동안 절대 무리하지 않습니다.
2.골반과 혈관에 압박을 줄 수 있는 꽉 끼는 옷을 입지 않습니다.
3.계속 앉아있거나, 움직이지 않으면 정맥혈전 발생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더 높습니다.
4.불안한 음식은 절대 시도하지 않습니다.
5.산모가 사용할 수 있는 비상약들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여행지에 발생하게 될 질출혈, 양막파수, 조기진통, 조산 등은 절대 산모님의 여행 때문이 아닐거에요. 너무 속상해하지는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여행 별일 없이 잘 다녀오십시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