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을 거스른다는 게… 참 쉽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사역 헤스티아 여성의원 대표원장 추성일 입니다.
코로나 방역이 완화되면서 타이트한 복장을 하는 필라테스 혹은 요가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대음순 절제 수술 문의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얼굴 살도 나이가 들면 아래로 처지듯이, 대음순 부위 살도 나이가 들면서 아래로 처지게 됩니다. 누우면 항문쪽으로, 서면 다리쪽으로 처지게 되죠. 살이 많고 적은 것에 상관없이 나이가 들수록 살 거죽이 처지게 됩니다.
왠만한 여성의원들이 소음순 수술을 하고 있으신데 대음순 수술은 막상 찾아보면 하는 곳이 적습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까다롭기도 하고 수술 후 관리도 성가시기 때문에 많이 안 하시고들 계신 것 같은데요.
그만큼 대음순 관련된 정보도 인터넷에 별로 없습니다. 전국적으로 그렇게 많지도 않고 서울내에도 몇군데 없으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난 번 포스팅에 이어서 대음순 절제에 대해서 포스팅해봅니다. 아래 내용은 39금입니다.
도식화된 그림이라서 조금 과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나이가 40 – 50대가 되다보면 대음순이 아래쪽으로 처지고 주름집니다. 목이나 턱에 주름 생기는 것과 비슷합니다. 생각보다 그런 분들이 대음순 부위에 지방이 꼭 많은 것은 아니고 살 거죽이 축 처져 있는 경우가 참 많은데요.
이런 경우에는 요가복 같이 타이트한 옷을 입으면 외관상 유난히 눈에 띄게 됩니다. 남들이 괜찮다고 해도 내 눈엔… 참 거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수술이 아니고선 해결이 어렵습니다. 탄력을 주는 여러 고주파 시술들이나 필러와 같은 방법으로는 늘어진 것을 해결할 수 없죠. 볼륨감이 없는 것이 고민이라면 필러나 지방을 넣어주면 되는데, 처져 있는 것은 늘어난 조직을 제거해주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이해가 되시나요?) 늘어진 부분을 조금더 절제해주고 안 쪽의 여분의 지방조직과 연부조직을 제거하고 봉합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외래에서 실제 사진을 보여드리면서 설명드리면 딱 이해하시는데 그림판으로 그림을 그려서 설명하자니 참… 난감하네요. (의사의 기교이니 꼭 아실 필요는 없습니다.)
늘어나고 주름진 부분의 바깥 쪽 피부와 안쪽 지방을 좌우 대칭 맞춰서 제거를 하면 불필요하게 주름진 대음순이 적절하게 펴지게 되는데요. 늘어지고 처져서 주름진 대음순 관리에는… 수술이 제일 확실한 방법입니다.
□ 부작용이 없나요?
수술에 부작용이 없는 수술은 없습니다. 출혈, 혈종, 통증, 감염, 상처부위 튿어지는 일들은 모든 수술에 동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진통제나 항생제로서 조절이 되는 편입니다. 성형 수술이다보니 약간의 좌우 비대칭과 같은 문제는 발생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좋아지는 편이고 필요시 리터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제거해야되는 부위 그리고 출혈양에 따라서 시간이 다르긴 하지만 디자인을 포함하여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 되는 수술 입니다. 지혈이 잘 되는 분이라면 조금 더 빨리 끝나고, 그렇지 않은 분이라면 더 걸립니다.
□ 입원이 필요한가요?
다음날부터 큰 무리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입원은 필요없습니다. 다만 아래 외음부가 수술 후에 붓는 경우가 많아서 아이스팩과 같이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음순 부위가 탄력이 없다고 혹은 처졌다고 수술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상황에 맞춰 시술 혹은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으니 혼자서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병원에 방문하셔서 관리 방법에 대해서 같이 상담을 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카오톡 바로 지금 문의
https://pf.kakao.com/_qPmAb/ch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