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병원, 언제부터 가야 하죠? 아기가 안 생겨요…

1년 동안 지속적으로 부부 관계를 하고 임신을 시도했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을 때 난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7쌍 중 1쌍 정도가 난임 부부로 알려져 있고요. 다만 35세 이상이라면 6개월 자연 임신 시도 후 임신이 되지 않으면 난임 병원에 방문하시도록 권유해요. 나이가 들수록 난자의 질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남자의 염색체 23개와 여자의 염색체 23개가 만나 배아가 형성되는데요. 슬프게도 우리 몸이 노화가 되면 염색체의 분리에 문제가 생기면서 비정상 염색체를 가진 정자와 난자가 많이 만들어지게 되어요.

다만 정자는 개수가 많아 그중 좀 더 나은 정자가 있을 확률이 있지만,.난자는 한 번에 1개의 난자가 배란이 되죠. 만 35세 이상이 되면 절반 이상이 비정상 난자이고요. 만 35세 이후 난임의 비율이 올라가는 것은 바로 그 때문입니다. 통계적으로 보면 자연 배란기 한 번에 임신에 성공할 확률이 만 25세에 25%, 만 35세에는 그 절반인 13%, 만 40세에는 5%로 확인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통계에 의하면 남성이 원인인 경우가 33%, 여성이 원인인 경우가 33%, 원인 불명 및 복합 요인이 33%라고 해요.

생리가 불규칙적인 분이라면 아무 때나 방문해도 괜찮습니다. 생리가 불규칙하게 나오지 않는 상태에서 호르몬 불균형 등을 체크하는 것도 의미가 있기 때문이에요.

생리가 규칙적인 분이라면 생리 시작 후 2~3일 차에 병원에 방문하시길 추천해요. 생리 2~3일 차에는 난소 기능을 알 수 있는 난포 자극 호르몬, 황체 형성 호르몬 등의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요. 해당 호르몬 검사 후에는 임신율을 떨어뜨릴 수 있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 유즙 분비 호르몬 등도 체크합니다.

일반적으로 3번 정도 방문해야 해요. 생리 2-3일 차에 호르몬 검사를 먼저 하고요. 생리가 끝나고 배란이 되기 전 나팔관 검사를 시행합니다. 배란기쯤에는 초음파 검사와 상담을 받게 되고요. 그 사이에 남편분들은 시간을 맞추어 정액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남편분들은 함께 오셔도 되고 따로 오셔도 괜찮아요. 남편들이 받는 정액검사는 정액 양, 정액 내 정자의 개수, 정자의 운동성, 정상 모양 정자 비율 등을 알아보는 검사인데요. 3~4일 정도 금욕기를 가지고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난임에 대해 더 많은 내용을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