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의 응급 임신 33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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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의 응급 임신 33주차

안녕하세요 @forhappywomen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고 계신가요? 지난 번에는 태교여행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영어를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이런 문제가 외국에 있을때만 생기는게 아니죠. 다소 편하고 쉽기는 하지만 병원이라는 곳을 이용하는 것은 참으로 힘든 것은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임신중 발생할 수 있는 「산모의 응급」입니다.

『Part I. 임신준비부터 출산까지!!』中 65번째 이야기

33세 아내, 30세 산부인과 의사 남편

  • 아이 출산 경험에 의거한 ‘FACT’에 ‘FICTION’을 가미한 “FACTION” 입니다.
  • 대부분의 내용은 산부인과 교과서를 기반으로 하였습니다.
  • 의학적 지식은 계속 바뀌므로 참고만 하시고 최종결정은 지정의와 상의 후에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모든 산모는 개개인에 맞춘 진료가 필요합니다.
  •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자 산부인과의사여서 그런지
모든 여성이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남성들이 더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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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원격의료는 현행법 의료법상 불법입니다. 
SNS 팔로워들과의 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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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용삐용~삐용삐용~ (앰뷸런스가 차 사이렌을 울리며 우리의 차 뒤에 달라붙었다.)

아내 : 여보 옆으로 빨리 비켜주자.

나 : 응. 알았어. 잠시만.

아내 : 무슨 일일까? 별일 아니어야할텐데…

나: 그러게. 엠뷸런스 사이렌 울린거 보니 중하긴 중한가본데?

아내 : 근데 여보. 나는 여보가 알려준다고 쳐도 일반 산모들은 병원에 갈지,말지, 어떻게 할지 모를텐데. 어떻게 하려나

나 : 검색해보면 나와. “산모 응급”

아내: 아… 네… 그렇군요… 그걸! 답이라고!!!!!!!말해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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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기간 10개월 동안 병원에 단 한번도 가지 않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10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불편함이 생길 수 있는데, 그 때 병원을 가야하는가 말아야하는가?는 모든 산모의 고민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산부인과 의사인 저도 참 결정하기가 어려울 떄가 많았을 정도로 어렵습니다. 사실 병원으로 문의 전화가 와도, 와야되는지, 안와도 되는지를 설명해드리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그리고 임신중이던 아내가 갑자기 불편하다고 말하면, 발을 동동 굴렸던 기억이 납니다. 대부분 괜찮을 것을 알지만 ‘아내와 아기가 혹여 잘못될까봐…’ 라는 걱정이 너무 컸기때문이죠.

조심스럽게 꼭 병원을 찾아야 되는 경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말씀드린 내용을 참고하시어 다니시던 병원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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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부인과적으로 병원진료가 필요한 경우

병원의 진료가 필요한 경우를 다 망라할 수는 없지만 아래의 경우에는 병원진료가 필요합니다. 병원을 방문하기로 결정하였다면 차를 타고 가는 동안 병원에 미리 전화를 하여, 진료 가능여부를 확인하셔야 허탕치지 않고 빠른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 1) 조기진통과 진통
    • 임신 초기부터 말기까지 많은 수의 산모분들은 불규칙한 자궁수축에 따른 하복부 불편감을 경험합니다. 이때는 최대한 집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복통이 지속되거나 출혈이 동반된다면 병원에서 확인하여야합니다. 그리고 복통을 동반한 구토, 설사, 열이 있다면 병원에서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조기진통 : 만삭 이전의 규칙적인 하복부 통증, 자궁수축, 허리통증 등의 불편함이 있으면 진료를 보아야 합니다. 이전 임신에서 조산경험이 있는 산모는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진통 : 다니던 병원까지의 거리, 산모의 출산력, 이전 출산시 급속분만여부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간격이 규칙적으로 바뀌고, 점점 강도가 쌔지는 경우에는 병원으로 갈 준비를 하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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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양막파수 및 제대탈출
    • 만삭 이전의 양막파수의 경우, 입원치료가 권장되므로 양수가 새는 것으로 생각되면 병원을 즉시 방문하셔야 합니다. 조산인 경우 신생아의 상태에 따라 호흡보조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다니던 병원에 연락을 하여 타병원으로 전원을 가야하는지에 대해 문의하여야합니다.
    • 37주 이후에 양수가 파수 되었다면, 분만 준비를 하여 병원에 가야합니다. 하지만 아기의 탯줄이 산도를 통해서 자궁밖으로 나오는 경우가 드물지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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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질출혈:
    • 출혈은 아기의 ‘안녕(well-being)’과 연관되어있기 때문에 산부인과에서 검진하였을때 자궁내부에서 흘러나오는 출혈이라면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임신 후기 배 뭉침과 통증을 동반한 출혈일 경우 자궁경부가 열리면서 발생한 출혈일 가능성이 높으나, 임신 전치태반과 태반조기박리일 가능성도 있어서 병원에서 확인하는게 중요합니다.
    • 자궁내 혈종, 전치태반, 자궁경부 용종 등 산모의 상태에 따라 경과관찰 및 조치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담당의와 상담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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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태동감소
    • 일시적인 태동감소는 있을 수 있고, 주수가 지날 수록 태동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산모가 느끼기에 너무나도 조용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 5) 산모의 교통사고 및 복부충격
    • 교통사고에 의해 넘어지거나, 직접적으로 배가 부딪힌 경우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자궁에는 양수가 완충작용을 하여 아기에게 직접적인 위해는 대게 없습니다. 하지만 충격에 의한 태반박리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태동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 운전 중 교통사고를 당하신 경우, 아래의 정보를 의료진에게 알려주시면 평가 및 조치에 편리함이 있습니다.
      • 운전석에 앉았는지? 운전석에 앉았다면 핸들에 배가 부딪혔는지
      • 다른 자리에 앉았다면, 교통사고 상황이 어땠는지?-옆으로 와서 박았는지, 뒤에 와서 박았는지

        -본인의 차가 정차되어있는 상태에서 박았는지, 급정거하면서 박았는지

        -각각 차량의 속도는 어땠는지

      • 태동의 감소, 자궁수축, 질출혈의 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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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고혈압 및 경련
    • ‘고혈압’이 있거나 ‘임신중에 생긴 고혈압’은 관리받고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급격한 체중의 증가(혹은 하지부종의 악화)를 동반한 혈압의 증가가 보이면 병원 진료를 보아야 합니다.
    • 임신성중독증(전자간증)이 있는 경우 경련(자간증)의 발생위험이 있어서 입원치료를 권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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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산모의 열
    • 열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므로 열이 난다면 병원을 다녀오는것을 권장합니다.
      • 요로감염, 독감 등 질병에 따른 약을 복용
      • 37.5-37.8도 정도의 미열이 있는 경우에는 물수건 등을 이용하여 겨드랑이, 얼굴, 목뒤 등을 문질러 주는 것이 해열에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 체온이 38.5도를 갑작스럽게 넘으면 상비약을 먹는게 도움이 됩니다. 해열제의 복용은 원인파악 및 진단에 방해가 될 수 있으나, 체온이 고온으로 유지되는 경우 아기에게 위해가 되므로 가능하다면 39도를 넘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해열제 중 얻게되는 이익이 발생하는 손해보다 좋은 것은 ‘타이레놀’입니다.
      • 집에 남은 여분의 항생제나 해열제(특히 소염진통제)는 복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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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질분비물의 색깔 변화
    • 임신중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질분비물의 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지럽고 냄새나는 증상이 계속될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와 세정제를 사용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세정하고 면속옷을 입어 자극을 최소화 해주도록 합니다.
    • 분비물에 조근 끈끈한 점액질 피가 섞여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이슬(show)가 비치는 것 분만의 전조증상이나 그 양이 많을 때는 많을 때에는 진료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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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산모의 비산부인과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

  • 다니던 산부인과에 불편한 사항에 대해서 진료가 가능한지 전화로 문의를 합니다.
    • 감기, 두통, 속쓰림, 무릎통증, 허리통증 등
  • 진료가 안된다고 큰 병원에 가보라고 권유받은 경우에는 산부인과와 협진을 할 수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보시는 게 좋습니다. 임신중임을 꼭 알리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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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숙지하고 있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글이 있었음을 기억을 하시면 되고 실제 찾아보실 일이 절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니시는 병원에 문의하여 아래와 같은 사항은 미리 알아두시면 대응하시기 편합니다.

  1. 야간 분만을 하는 병원인지
  2. 분만을 한다면 야간에는 누가 아기를 받아주는지 (담당의 혹은 당직의)
  3. 산부인과 분만과 관련된 응급이 아닌경우에도 진료가 가능한 응급실이 있는지 혹은 진료연계가 가능한지
  4. 새벽에 산모가 증상이 생겼을때 병원에 갈지 말지를 문의할수 있는 전화상담서비스가 있는지?

미리미리 준비해놓으시면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입니다. 하지만 미리 알아놓지 않으면, 급할 때 상당히 난처합니다.

건강하게 임신하시고 행복하게 출산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상 @forhappywomen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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