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만 줘
오늘은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읽어볼 책은 한 마리만 줘
입니다.
책의 내용은 생선 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지난가는 쥐 앞에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나서 말을 합니다.
멸치 한 마리 주면 안 잡아먹지
그림은 수묵담채화 느낌이 나는데, 이런 한국적인 그림에 대해 보여주고, 나중에 붓을 쥐어주고 물을 묻혀서 그려보게 할 수도 있습니다. 먹물을 묻히지 않아도 특별한 천으로 되어 물을 묻혀 연습할 수 있는 서예문구들이 있는데 그런 것을 활용해도 좋겠습니다.
생선 그림은 사진입니다. 아이들이 생선의 이름과 생김새를 보다 실제적으로 알게 하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사진그림을 함께 보면서 생김새와 특징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지느러미, 눈, 입 등의 생선 각 부분의 명칭도 이야기 해 봅니다.
그리고 ~주면 안 잡아먹지
라는 말이 반복되는데, 같이 읽으면서 재미있게 이 말을 함께 말해보면 아이들이 더 즐거워 합니다. 책장을 넘기면서 다음 생선을 보고 고양이가 뭐라고 했을지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책에서는 멸치, 고등어, 복어, 도미, 갈치, 홍어, 오징어 등이 나오는데 다른 생선도 알아보고 싶다면 패드나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계속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주로 밥상에 올라오는 생선 이름들을 알려주고 있으므로 쭈꾸미, 낙지, 문어, 참치, 명태, 대구, 병어, 전어, 우럭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면 더 많은 공부가 됩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오징어가 먹물을 쏘아서 고양이에게 빼앗기기만 했던 쥐가 통쾌하게 복수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 부분에서는 고양이처럼 나쁜 행동을 하면 벌을 받게 된다는 교훈을 가르치면서 인성교육으로 마무리합니다.
아빠가 책을 읽어주면서 놀아주고, 지식도 전달해주지만 무엇보다도 바른 인성을 기르는 것도 함께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빠에게 제대로 배우면 바르게 크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Raven의 육아일기(책 읽어주는 아빠) prologue –보러가기
steemit.com 과 forhappywomen.com에 동시 연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