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내내 질염을 달고 살아요 ㅠ_ ㅠ

왜 저만 그런 것이죠?

만성 질염은 파트너가 바뀌었거나 성관계 이후 발생한 질염과는 원인이 다를 수 밖에 없죠. 일 년 내내 질 분비물이 많다고 느끼는 만성 질염 대해서 크게 3가지로 설명드리려 합니다. 하나씩 같이 살펴볼게요.

째. 치료가 되지 않았던 질염이 있는 경우입니다.

성매개 감염(성병)이 있는 상태인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분비물이 많은 경우입니다. 성매개 감염에는 클라미디아, 트리코모나스,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 등이 있을 수 있죠. 이런 경우라면 해결이 아주 쉽습니다. 해당 균에 대해서 치료를 하면 되니까요.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을 때마다 발생하는 세균성 질염은 약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질염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장기간 약을 먹으면서 관리하면 됩니다. 이런 만성 세균성 질염에는 질유산균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째, 실제로 정상적인 분비물 증가를 착각하는 경우입니다.

호르몬 변화에 따라서 분비물이 증가하는 것을 보고 질염이라고 착각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월경 직후부터 서서히 분비물이 증가하고 배란기에는 분비물의 양이 가장 많은데요. 배란 점액이 늘어나면서 전체 질 분비물이 늘어나는 것이죠. 

이런 경우에는 특별히 약을 안 먹어도 저절로 분비물이 줄어들게 됩니다.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질 분비물도 같이 줄어드는 건데요. 병원에서 받은 약 때문에 질염이 좋아진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월경 주기에 따라서 분비물의 변화가 느껴지고, 특별히 치료를 해야 되는 균도 없다면 추이를 지켜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셋째. 소음순이 비대해서 질 입구를 완전히 막는 경우입니다.

소음순이 비대하다고 질염을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비대한 소음순에 의해서 질 입구가 완전히 막힌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 경우 분비물이 배출되지 않고 쌓이면서 분비물이 ‘왈칵 쏟아질 수 ‘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분비물이 예상치 못하게 많이 나올 때가 발생합니다. 심한 경우 속옷 넘치고 바지까지 젖는 경우도 있죠. 이 때문에 일 년 내내 팬티라이너를 하고 다니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분비물 때문에 매일 스트레스를 받으신다고 합니다.

이 때에는 소음순 성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과도한 소음순을 정리하고 통기에 유리하게 만들어주기 위한 방법입니다. 수술을 받은 많은 분들이 수술 이후에 분비물 배출이 달라졌다는 후기를 주셨습니다. (다만, 소음순 성형은 미용성형에 해당하므로 보험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ㅠ_ ㅠ)

​한편, 소음순 및 주변 주름이 많으면 질염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주름 때문에 위생관리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소음순성형, 꼭 필요할까요? 수술 없이는 해결할 수 없나요?

질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어떻게 될까요? 아래 그림과 같이 태선화되고 색이 빠질 수 있습니다. 태선화가 진행된 피부는 신경이 쓰일 뿐 아니라 매우 가렵습니다. 심지어 색깔이 변한 부분은 잘 돌아오지도 않지요.

단단하고 거친 잔주름이 커져서 더 뚜렷이 나타나게 되고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피부 선들이 더 뚜렷해지게 됩니다. 피부는 가죽처럼 두꺼워지는데 피부염이 오래 경과된 경우에 발생합니다.

외음부가 계속 습하고 짓물려서 태선화가 계속 심해졌고 결국엔 대음순 절제술을 해야만 했습니다.

태선화 진행되었던 환자 분은 결국 대음순 절제 수술을 했습니다. 가려움이 너무 심하기도 했고, 분홍색으로 색이 변한 부분이 계속 더 넓어졌기 때문입니다. 태선화는 월경량이 많고 질 분비물이 많아 살이 접히는 부분이 짓무르기 시작하면서 발생합니다. 그리고 조금씩 그 범위가 넓어지고 점점 가려워지지요. 관리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나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순간까지 방치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해결되지 않는다고 방치하지 마시고 치료와 관리를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지금 바로 카카오톡으로 상담하기

⬇️⬇️⬇️⬇️

https://pf.kakao.com/_qPmAb/chat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익명으로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