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스티아 여성의원 대표원장 추성일 입니다.
오늘은 지난 번 포스팅에 이어지는 포스팅으로 요실금 증상을 호소하실 때 말씀하시는 다른 여러증상들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게 요실금인가? 이게 요실금 증상인가?고민하는 분들께 이번 글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요실금은 무엇인가요?
방광과 요도로 구성된 하부요로는 소변의 저장과 배출을 담당합니다. 정상적으로는 소변이 방광에 차더라도 압력이 적정수준으로 유지되고, 작지도 않고, 크지도 않은 방광 충만감이 느껴져야 합니다. 방광에 소변이 차있는 상태에도 갑작스러운 방광 수축이 없고, 복압이 증가해도 방광 출구가 닫혀 있는 상태를 정상 상태의 방광과 요도(하부요로)라고 말합니다.
시리즈 포스팅에서 메인으로 다루게 될 요실금은 소변 저장 기능에 문제가 생긴 상황입니다. 진료실에서는 소변이 샌다고 말씀하실 뿐만 아니라 소변과 관련되어 다양한 증상을 말씀하시는데요.
방광이 과민한 상태, 소변이 나가는 방광출구의 저항이 감소 된 상태, 방광감각에 변화가 있는 상태, 혹은 이들의 복합으로 문제가 발생합니다.
- 절박성 요실금과 연관된 방광 과활동성은 불수의적 배뇨근수축, 방광유순도 감소와 연관이 있습니다.
- 복압성 요실금은 방광출구 저항의 감소와 연관이 있고, 이는 신경의 손상이나 질환, 또는 괄약근 자체의 손상, 임신/출산, 노화 등으로 지지구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에도 발생합니다.
- 염증, 자극, 감각 항진과 관련된 다른 원인, 통증 등으로 인한 감각기능 변화 가 있는 경우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뇨 문제와 연관된 수많은 증상 중에서 환자분들께서 많이 호소하고 요실금과 관련된 용어만 간단하게 먼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증상 | 상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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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이 새요 (요실금) | 의도치 않은 소변의 누출이 있는 상태. |
요절박 | 갑작스럽게 소변을 보고 싶어서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호소하는 것 |
방광 충만 감각 증가 | 조금만 소변이 차도 소변이 마렵다고 느끼는 증상 |
빈뇨 | 하루에 몇 번의 배뇨를 하느냐는 소변 섭취량과 방광 상태에 따라서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8회 미만(기준에 따라 10회까지를 정상으로 간주) |
잔뇨감 | 배뇨가 끝난 후에도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못했다고 느끼는 것 . 잔뇨에 명확한 기준은 없으나 50cc 이하 g혹은 배뇨량의 10%이하를 정상으로 판단한다. 100cc 이상 남은 경우에는 다량이 남았다고 평가한다. |
배뇨 후 요절박 | 배뇨 후에도 지속적인 요절박을 호소하는 것 |
야간뇨 | 소변이 마려워 1번 이상 수면 중에 잠에서 깨는 경우 |
배뇨통 | 배뇨시 어려움, 통증, 작열감을 느끼는 상태 |
위와 같은 다양한 증상들은 요실금과 동반됩니다. 요실금의 분류 및 치료의 접근에 있어서 단서가 되는 증상들입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의료진에에 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음 글에서 뵐게요!!
최근에 요실금과 관련된 포스팅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긴 하지만, 틈틈이 여성건강과 관련된 내용도 공유드릴게요. 막연한 공포를 떨치고 더 많은 여성분들이 건강해지고 행복해지는 그날을 위해서… 더 노력해보겠습니다.